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미국바람 타고 790선 육박(오전10시20분)

한국시장이 미국시장 강세 영향으로 오랜만에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9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07포인트가 오른 780.26으로 출발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10시20분 현재 13.308포인트가 급등한 786.49를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235억어치를 순매수해 투자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관들은 프로그램 순매수 1천280억원으로 지수를 끌어올리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반면, 개인들은 1천18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는데 보험.전기.화학이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21%가 오른 43만9천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전자는그동안 낙폭이 큰데 따른 반발매수로 4.18%가 상승한 54만8천원에 매매되고 있다. 또 SK텔레콤.국민은행.POSCO.삼성SDI.현대차 등이 1%안팎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금융대표주인 삼성화재와 삼성증권이 5%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신세계는 30만원선을 뚫고 30만4천원까지 올라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혹평에 의해 하한가로 급락했던 LG카드는 다시 10%의 상승률로 `건재'를 과시했고 유상감자를 앞두고 있는 세종증권은 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만시장에 이어 미국시장이 상승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한국시장이 상승하고 있으나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본다"면서 "전고점인 790선에 도달하면 저항에 부닥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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