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TV홈쇼핑, 아기 기저귀 용품 돌풍

3시간새 10억원 팔려 아기 기저귀가 TV홈쇼핑의 효자상품으로 부상해 눈길을 끌고있다. CJ39쇼핑(대표 조영철)은 TV홈쇼핑 최초로 아기 기저귀를 판매한 결과, 방송 3시간 만에 1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CJ39쇼핑은 '하기스 골드 기저귀'를 방송 1시간 30분 동안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1시간 30분 동안 재편성해 다시 5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모두 3시간 동안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CJ39쇼핑이 3시간 동안 판매한 아기 기저귀는 8톤 트럭 기준으로 20대분에 해당하며 아기 1만 5,000여명이 1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이 같은 매출액은 대형 할인점 1개 매장에서 한 달 동안 아기 기저귀 판매를 통해 올리는 매출을 상회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기 기저귀를 TV홈쇼핑 판매상품으로 개발한 장균수 생활용품팀장은 "부피가 큰 상품도 직접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TV홈쇼핑의 배송서비스와 연동한 상품으로 개발한 것이 주효 했다"고 밝혔다. 장 팀장은 또 "아기 기저귀는 규격이 표준화 돼 홈쇼핑에서 구매한 후 취소ㆍ반품도 거의 없어 TV홈쇼핑에 가장 적합한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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