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로화 7개월來 최저치 기록

유로화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불변 결정으로 급락, 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유럽시장 개장초 유로당 0.8392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유로당 0.84달러 이하로 떨어졌던 유로화가 ECB의 금리 현수준 유지결정 발표 이후 다시 그 수준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이윤감소 경고를 발표하는 유럽 대기업들이 늘어남으로써 미국의 경기둔화가 유로화권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고 따라서 ECB에 대한 금리인하 압력이 높아져 왔으나 ECB는 인플레 우려에 대한 강경입장을 견지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독일의 실업률이 5개월 연속 상승, 지난달 실업자수가 385만2천명으로 늘어났다는 발표도 유로화의 약세를 부채질 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경제뉴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