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스테인리스 강판을 제조하는 경인지역 중소기업인 대양금속(지분 18.75%)을 최대주주로 새 컨소시엄을 구성, 27일 방송위원회에 경인민방사업자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인민방사업자 2차 공모는 대양금속ㆍ기협중앙회 연합군과 영안모자ㆍCBS 연합군간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기협중앙회가 참여하는 경인열린방송(KTB) 컨소시엄(대표 백낙천 전 전주방송 사장)은 총 자본금 1,600억원 규모로 대양금속(지분 18.75%), 기협중앙회(우호지분 2.12%를 포함해 18.75%), 경인양행(10%), 한국백신(7.5%), 신구종합건설(5.6%) 등 총 37개 업체가 참여한다.
KTB 컨소시엄은 방송사업권을 획득하면 초기 자본금의 약 10%를 시민주 공모로 추가 모집, 출자총액을 1,76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옛 i-TV 종사자들의 고용 보장을 위해 경인열린방송이 지향하는 이념과 운영목표에 뜻을 같이하는 이들에게 취업기회를 준다는 내용을 사업계획서에 명시하기로 했다.
한편 1차 공모 때 각각 경인방송(KIBS)ㆍ굿TV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했던 영안모자와 CBS는 새로운 연합 컨소시엄(가칭 ‘경인TV’)을 구성해 27일 사업신청서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