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강판업체인 동양석판이 1백% 출자회사인 비상장법인 동양금속인쇄를 흡수합병한다.22일 동양석판은 동일업종을 통합해 기업경영의 효율성과 기업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1일자로 출자회사인 동양금속인쇄를 흡수합병할 예정이라며 증권감독원에 합병신고서를 제출했다.
합병승인 주주총회는 오는 7월22일이며 합병이 이뤄질 경우 동양금속인쇄의 주식은 모두 소각된다.
합병에 반대하는 동양석판 주주는 주주총회 전날까지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주당 2만5천3백92원에 매수청구권을 행사 할 수 있다.
동양석판은 국내 도금강판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금속인쇄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4백41억원, 경상이익은 96억원, 당기순이익은 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동양금속인쇄는 자본금 15억원인 캔상표인쇄업체로 지난해 8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