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2016 신년사] 박근혜 대통령, 4대개혁 완수해 미래 30년 성장기반 마련하겠다

모두발언하는 박 대통령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 국정운영의 목표가 4대 부문 구조개혁 완수, 경제혁신 3개년계획 마무리, 창조경제 확립, 일자리 창출, 안보태세 강화 등에 집중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노동개혁 5개 법안이 처리되지는 못했지만 정년연장으로 청년고용 절벽이 우려되는 만큼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공공기관 간 통폐합, 대학 구조조정, 금융규제 개혁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해 우리 모두 창조적 열정과 지혜를 함께 모아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변화와 희망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새해에는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을 하고 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하나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히 뿌리내리게 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방·안보 문제에 대해 "빈틈없는 안보태세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와 같은 변화와 혁신·도약의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