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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내년 국정운영의 목표가 4대 부문 구조개혁 완수, 경제혁신 3개년계획 마무리, 창조경제 확립, 일자리 창출, 안보태세 강화 등에 집중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개혁을 반드시 완수해 미래 30년 성장의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회에서 노동개혁 5개 법안이 처리되지는 못했지만 정년연장으로 청년고용 절벽이 우려되는 만큼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공공기관 간 통폐합, 대학 구조조정, 금융규제 개혁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 '창조와 지혜'를 상징하는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해 우리 모두 창조적 열정과 지혜를 함께 모아서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도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셨기에 변화와 희망을 향한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새해에는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가 힘차게 도약을 하고 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서 하나하나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잘 마무리하고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히 뿌리내리게 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국방·안보 문제에 대해 "빈틈없는 안보태세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어놓고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이와 같은 변화와 혁신·도약의 길에 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