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167㎝, 체중 121㎏.' 약물 남용과 과체중으로 지난해 한때 사경을 헤맸던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4)가 50㎏ 가까이 몸무게를 빼기 위한 감량 작전에 돌입했다.
마라도나는 11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카르타게나에 있는 메디헬프 병원에서 위축소 수술을 받고 퇴원했다.
담당의사인 프란시스코 홀귄은 "현재 121㎏인 마라도나의 체중을 향후 10개월안에 75㎏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마라도나는 위 용량과 식사량을 줄이는 수술을 받은 뒤 경과가 좋아 체중 감량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