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여성 10명 중 3명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연령대 남성의 골다공증 비율은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추세에 있는 흡연율은 남녀 모두 지난해 소폭 증가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4기 2차 연도(2008) 결과 발표회'를 8~9일 COEX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폐경 후 여성의 32.6%에게서 골다공증 질환이 있었다. 이는 남성(50세 이상)의 유병률 4.9%에 비해 6배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골다공증을 앓고 있는 50대 여성이 15.3%이나 60대는 28.7%, 70대 이상은 59.8%로 급격하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