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버지가 석유 뿌리고 자살하려했다"

아파트서 분신 시도… 부자가 화상당해

19일 오전 5시15분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D아파트 17층 조모(49)씨 집에서 불이나 조씨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아들(17)이 연기에 질식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안방의 집기류 등을 태워 20만원(소방서 추산)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5분만에 진화됐다. 조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안방에 석유를 뿌리고 자살하려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가 평소 알코올 중독 증세를 보였고 한 달 전 아내가 가출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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