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전날 종가보다 3원 낮은 1천3백16원에 첫 거래가 시작된 뒤 오름세를 이어가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5.5원 오른 1천3백24.5원에거래되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외환시장 참가자들 사이에 1천3백원대 초반이 바닥권이며 추가하락은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향후 외채상환수요를 위한 기업과 금융기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따라서 월말 기업들의 수출자금이 유입되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이며 기업들이 달러를 보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