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여중생 10명중 8명 혼전性관계·결혼 문관
여중생 10명중 8명은 결혼전에 성관계를 했어도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경기대 교육대학원 김상원 교수에 의뢰해 전국의 중학생 2,824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중학생의 성의식 조사 및 성교육자료집 개발연구'에 따르면 중학생들은 5.8%가 성관계를 가져봤으며 이중 남학생이 7.5%, 여학생이 4.4%를 차지했다.
특히 이들 중 여학생의 83.3%는 성관계를 하더라도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으며 13.3%만이 결혼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첫 성관계 시기는 중2때(32.9%)가 가장 많고 중1(26.8%), 중3(11.0%)의 순이었으며 성 관계시 76.8%가 피임을 하지 않았다.
이들 중 여학생은 0.8%가 임신경험이 있었고 인공유산(71.4%)이나 출산후 입양(28.6%)을 통해 임신문제를 해결했다.
전체 여학생의 22.3%는 성추행, 성폭행을 당했으며 성고민 상담은 친구(35.3%), 상담전문가(25.1%)가 부모(18.0%)보다 의존도가 높았다.
최석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