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허가면적이 대폭 늘어나는 등 건축경기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건설교통부는 9월 중 전국의 건축허가 면적이 1천34만㎡로 지난해 같은 달의 7백21만3천㎡에 비해 43.4%, 지난달에 비해 36.5%씩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5백7만2천㎡로 지난해 같은 달의 3백51만2천㎡보다 44.4% 늘었고 상업용이 2백42만8천㎡로 지난해 같은 달의 1백82만6천㎡에 비해 33.0% 증가했다.
공업용 건축허가 면적과 기타 용도의 건축허가 면적도 각각 1백38만1천㎡, 1백45만9천㎡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0.8%, 77.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8월까지의 건축경기가 부진해 1∼9월의 건축허가 면적은 8천3백67만9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5백43만7천㎡에 비해 오히려 2.1% 감소했다.<권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