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 LPGA투어] 시즌 초반 '우승편중현상' 뚜렷

개막 4개월이 지난 올해 미국 LPGA투어에서 「우승편중」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지난 17일 끝난 99 사라리클래식을 포함해 지금까지 치러진 대회는 모두 14개. 이들 대회 가운데 2개 대회 이상 우승한 선수는 4승의 캐리 웹과 나란히 2승씩을 기록중인 멕 맬런, 줄리 잉스터, 레이첼 헤더링턴 등 4명으로 이들이 전체의 71.4%인 10승을 차지했다. 나머지 4개 대회에서는 켈리 로빈스, 카트린 닐스마크, 앨리슨 니콜라스, 도티 페퍼가 각각 1승씩 나눠 가졌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이는 올 시즌의 가장 특징적인 현상이다. 98 시즌에 초반 14개 대회가 치러질 때까지 2승 이상 기록한 선수는 헬렌 알프레드슨과 캐리 웹, 리셀로테 노이만 등 3명이었고 이들의 승수를 합쳐도 절반에 못미치는 6승에 지나지 않았다. 이들 3명외에 박세리, 팻 허스트, 도나 앤드루스 등 8명의 선수가 LPGA투어우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시즌 초반 LPGA투어에서 우승편중현상이 두드러진 것은 지난해 「양강체제」를 이뤘던 아니카 소렌스탐과 박세리가 아직 제성적을 못내고 있는 데다 웹이 견제세력을 찾기 힘들 정도로 독주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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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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