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MSCI비중 조정해도 주가엔 영향 적을듯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MSCI 아시아ㆍ태평양지수(일본제외)’에서 한국증시의 비중을 0.12%포인트 하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하향폭이 미미해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며 오히려 오는 11월에 있을 지수조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19일 다우존스뉴스는 타이완 경제일보를 인용, MSCI가 지난 18일자로 ‘MSCI 아시아ㆍ태평양지수’상의 한국증시 비중을 기존 14.47%에서 14.35%로 하향 조정하는 대신 타이완증시 비중은 9.01%에서 9.02%로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MSCI 조정은 종목이 편입되거나 탈락된 것이 아니라 일부 증시의 비중만 변경한데다 변경폭도 작기 때문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11월 MSCI의 정례조정이 본게임이 될 전망”이라면서 “타이완이 이 시즌에 맞춰 외국인 투자한도 조정계수를 75%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비중 변동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MSCI가 11월에 지수 조정을 하면서 한국과 타이완의 선진국 지수 편입과 관련한 언급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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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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