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女兒 겨냥 PC게임 ‘나홀로 호황’

국내 PC게임시장이 불법복제로 쇠락의 길을 걷고 있지만 여아(女兒)들을 겨냥한 PC게임만`나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어 화제다. 28일 게임유통업체 위자드소프트에 따르면 메가폴리엔터테인먼트의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인`쿠키샵2 `는 발매된지 일주일만에 판매순위 3위에 올라서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쿠키랜드`의 왕실 요리사를 목표로 갖가지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요리를 만들고 100여종에 달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가게를 꾸미는 등 아기자기한 재미거리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전작인 쿠키샵도 침체일로의 PC게임 시장에서 무려 13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 나비야인터테인먼트의`코코룩`과`써니하우스`, 지스퀘어의`보아 인 더 월드`등도 여아들을 타깃으로 삼아 성공한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제니`나 `천하일품 요리왕2`등 신작게임도 다음달초 잇따라 출시될 예정이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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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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