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정보 효율적 관리” 부국·융창이어 한성 등도상호신용금고들이 악화되고 있는 영업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자산부채관리시스템(ALM)의 도입을 추진하는등 내부관리에 나섰다.
8일 금고업계에 따르면 서울소재 부국금고와 경기도 소재 융창금고가 지난해 각각 국민데이타시스템과 대신정보시스템으로부터 ALM시스템을 도입, 경영자료에 대한 과학적 관리를 통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서울소재 신신금고와 한성금고도 ALM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금고들은 적어도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 시스템을 이용, 금리수준을 결정하는등 실질적인 업무에 이용할 계획이다.
금고업계의 ALM시스템 도입은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치닫고 금융기관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영업기반이 약화되면서 여·수신이 감소하는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때문으로 풀이된다.
금고업계 관계자는 『금고들이 규모의 성장보다는 내실위주의 경영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내부정보를 과학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주먹구구식이 아닌 자료에 의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이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