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서울모터쇼, 이것 놓치면 후회할~걸"

김연아 팬 사인회·남성 레이싱 모델·스마일 콘테스트등 행사·볼거리 풍성

르노삼성 부스에서는 서울모터쇼 기간에 4인조 재즈밴드 라비타와 4인조 신국악 그룹 소리아의 합연이 펼쳐진다.

모터쇼에는 ‘자동차(모터ㆍmotor)’만 있는 게 아니다.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의 사인회부터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감칠맛 나는 공연까지 업체별로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해놓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김연아 키드’들은 오는 11일 오후3시께부터 현대자동차 부스를 찾으면 김연아를 만날 수 있다. 후원사인 현대차는 김연아 선수를 초청, 오후3시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른쪽 입구 바로 안쪽에 자리한 르노삼성 부스에서는 매일 4인조 재즈밴드 라비타와 4인조 신국악 그룹 소리아의 합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재즈와 팝송을 망라하는 것은 물론 인기가수 소녀시대의 히트곡 ‘Gee’를 장구 장단에 맞춰 해금과 색소폰이 벌이는 선율의 하모니는 관람객들의 어깨를 절로 흔들게 만든다. 르노삼성의 한 관계자는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인 르노그룹과 동양의 삼성-닛산 등이 어우러진 르노-닛산얼라이언스, 르노삼성의 개성을 잘 살린 동서양 퓨전 공연을 준비했다”며 “관람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훨씬 좋다”고 설명했다. GM대우와 쌍용차도 오는 주말 각각 레이싱 카 모델들의 댄스 공연과 ‘쌍용 드래곤 매직’ 공연으로 관람객의 시선을 잡을 계획이다. 포드 부스의 미니카 경주도 인기 관람 포인트. 트랙을 따라 포드 머스탱 미니어처들이 달리는데 조종하는 관람객들이 속도조절에 실패하면 레일 밖으로 차가 튀어나가 순위가 뒤처진다. 어른은 물론 어린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인기 폭발로 한번 게임을 즐기려면 수십분을 기다려야 할 정도다. ‘스마일 포 투마로우(Smile for Tomorrow)’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내세운 토요타는 ‘스마일 콘테스트’를 열고 있다. 토요타의 스마일 포토존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고 이를 홈페이지에 올려 네티즌들의 추천으로 점수를 높게 받은 참여자는 LCD TVㆍ디지털 카메라ㆍ닌텐도 위 등과 같은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토요타 홈페이지(www.toyota.co.kr)에서 이벤트 코너를 참조하면 된다. 혼다 부스에 가면 어린이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사이트’ 퍼즐과 친환경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등의 부대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퀴즈에서 좋은 성적을 얻으면 제주도 호텔 숙박권과 MP3플레이어 등 총 500만원 상당의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과거 모터쇼가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다면 최근 여성 자가 운전자들이 늘면서 모터쇼를 찾는 여성들도 많아졌다. 때문에 아우디의 남성 레이싱 모델들이 인기다. 유명 브랜드의 패션쇼와 TV CF를 넘나들며 활약하고 있는 한민ㆍ김봉준ㆍ강주ㆍ치만ㆍ유민규 등 10명의 남성 모델들이 아우디 브랜드의 다이내믹한 특성을 살려내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남성복 디자이너 정욱준이 모델들의 의상을 제작해 아우디 부스에 가면 한편의 패션쇼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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