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부품연구원은 25일 중기청 산연전용기술개발 사업에 참가한 기업들의 매출액이 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산연전용기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연구기관의 지원 조직을 활용해 연구인력, 첨단장비, 지식재산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사업에 참여한 12개 기업이 필요한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시장에 진입할 때 필요한 기술과 특허를 분석하는 등 컨설팅을 진행해왔다.
씨씨테크 외에도 파워큐브세미는 한국전자부품연구원의 공정 연구와 분석 지원을 통해 실리콘보다 우수한 실리콘 카바이드 전력반도체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해 12월 이후 6,000만원의 매출이 추가로 생겼다.
박청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장은 “산연전용사업은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동시에 이뤄져 참여 중소기업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참여기업의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