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작물기능유전체학 국제학술대회 등 총 18개 국제학술회의가 국내 유치 지원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장관 박호군)는 10일 국내외 과학기술자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과학기술정보 교류와 국제 학술활동을 진작하기 위해 2004년도 국제 과학기술 학술회의 국내 유치 개최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술대회에는 대회마다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선진국 및 동구ㆍ개도국에서 평균 300명씩 과학자가 참가해 총 1만여명의 국내외 과학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학술대회 개최지역이 서울, 대전, 부산, 경주, 제주 등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어 국제회의 유치 자체가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02년부터 시작된 국제과학기술학술회의 지원사업은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회의를 국내 학술기관(학회)이 국내에서 개최하는 경우 회의 개최에 소요되는 경비 중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서, 내년에는 총 41개의 지원신청 국제학술회의 중 수월성 위주의 선정 기준에 따라 18개의 회의를 선정, 4억원의 개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