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표 유통4사 추가상승 가능성 제한적" 하나증권

하나증권은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LG홈쇼핑[028150], CJ홈쇼핑[035760] 등 대표적인 4개 유통업체들의 주가가 최근 급등세를 연출했는데 본격적인 소비 회복이 아직 불투명한 만큼 추가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3일 전망했다. 민영상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일부 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폐지 등 강력한 내수경기 부양 의지가 표명됐고 지난 8월 백화점 매출성장률이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왔다는 점에 힘입어 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일면서 이들 업체의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의 소매판매 증가율 호전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이 다소부진한데다 계절적 요인 등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소비자들의 실질구매력 지표인 내구소비재 판매증가율은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어 실질 가계구매력 상승에 의한 소비회복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현 시점에서 유통 4사의 주가가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판단된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적 투자 접근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