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습의 비중이 커지고 있지만 학생들은 어떤 온라인 학습 사이트를 선택해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 하고 있다. 온라인 학습 업체가 범람해 ‘옥석’ 가리기가 더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한국u러닝협회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초ㆍ중ㆍ고등 e러닝 사이트 자가 진단 10계명’ 을 제시했다.
▦개인별 학습지도 가능한지=언제 어디서나 학습이 가능한 온라인 학습은 나태해질 우려가 있다. 학생 개인별로 학습지도ㆍ상담ㆍ진도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학습지도자의 전문성=아르바이트 대학생 등 지도 능력이 부족한 인력을 고용해 상담 및 학습지도를 하는 업체도 있다. 전문 자격을 갖춘 인력이 배치돼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학습활동에 대한 보상=학습활동에 대한 보상을 지속성 없는 이벤트로 진행해 학습 의욕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 제대로 된 보상이 꾸준히 이루어지는지 점검해야 한다.
▦수준별 학습 진행 여부=아무리 뛰어난 강사의 강의도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세분화 된 수준별 강의가 진행되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개인 실력 진단 프로그램 유무=지역ㆍ학교의 차이 때문에 학교 성적만으로는 자신의 수준을 진단하기 어렵다. 객관적인 판단이 가능한 진단 프로그램이 제공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질의ㆍ응답 게시판 활성화=학습과 관련된 답변은 기본이다. 학습 프로그램 관련 질문 등 기타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질의 응답 코너도 활성화 되고 있는지 확인하자. 특히 게시판을 통해 기존 회원들이 어떤 불만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학습 커뮤니티의 활성화=온라인 학습은 사이버공간에서 혼자 학습하는 것이므로 자칫 외로움을 느낄 우려도 있다.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학습자 또는 사이버 담임 교사와 함께 학습할 수 있으면 좋다.
▦해설ㆍ오답 노트 기능=퀴즈ㆍ모의고사 등 학습 평가를 실시한 후 맞춤 해설과 오답 노트가 제공될 경우 다음에 같은 문제를 놓치는 확률을 줄일 수 있으므로 많은 도움이 된다.
▦학습 관련 다양한 정보=정보가 부족한 지방 학생들이 특목고ㆍ수능ㆍ논술 등 학습 관련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자신의 진로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수강 취소 및 철회가 가능한지=일부 학습사이트의 경우 6개월, 1년 단위로 수강 신청을 받은 뒤 취소ㆍ철회가 안되게 막아 놓아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사전에 이를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