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6개 정보기술(IT)업체들이 4세대(4G) 이동통신으로 주목 받고 있는 와이맥스(와이브로) 특허 공유를 위해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 인텔, 시스코 시스템즈, 스프린트넥스텔, 알카텔루슨트, 클리어와이어 등 6개사는 9일(현지시간) 와이맥스 특허를 공동으로 관리하고 허가하는 ‘오픈 페이턴트 얼라이언스(OPA)’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들 6개사는 예측 가능한 가격에 특허 기술을 라이선스 하고, 적정 로열티 배분을 위해 공동 특허 전선을 결성하게 됐다. 이들은 와이맥스 내장 노트북, 네트워크 장비 등에 대해 와이맥스 특허에 대한 적정 로열티를 지불하도록 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와이맥스가 확산되는 데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인텔의 와이맥스 담당자도 “앞으로 다른 벤더와 추가로 협력해 오픈 모델의 이점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