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화학 사장에 박영기·조석제씨

정기 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박영기 사장(좌), 조석제 사장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LG화학은 박영기(54)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과 조석제(54)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화학은 20일 사장 2명, 전무 3명을 승진발령하고 상무 5명을 신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박 본부장은 미국 일리노이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올해 편광판 세계 시장 1위를 달성했으며 2차전지 핵심소재 및 감광재 등 디스플레이용 소재사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조 CFO는 지난 2006년 LG대산유화 합병, 2007년 LG석유화학 합병, 2009년 LG하우시스 법인 분할 등 굵직한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LG화학의 재무구조와 주주가치를 개선한 공로로 승진했다. LG화학은 "성과주의 원칙과 함께 글로벌 사업역량 및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중용했고 그린 에너지 및 정보전자소재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 집중을 통해 글로벌 일등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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