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호텔투숙객에 휴대폰 대여

호텔 투숙객이 체크인할 때 휴대폰을 빌려주고 체크아웃할 때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을 정산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정보통신 벤처기업인 가리온(대표 안상영)은 SK텔레콤과 공동으로 「호텔 투숙객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발하고 18일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고 14일 발표했다. 가리온은 이를 위해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 롯데·힐튼호텔 전산망과 연동시켰으며 곧 서울시내 12개 특급호텔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호텔은 투숙객에게 고급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대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가리온측은 설명했다. 호텔은 특히 투숙객과 자연스럽게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수 있어 투숙객에게 긴급 메시지가 도착할 경우 곧바로 전달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이동전화회사도 새로운 고객을 확보할 수 있고 특히 호텔 투숙객 가운데 외국인이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외화벌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安사장은 『이 서비스 때문에 서울시내 12개 특급호텔의 전산망이 처음으로 통합 운영될 것』이라며 『전산망이 통합되면 물류혁신 등 다른 부대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02)517-1051 /이균성 기자 GS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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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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