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베네통에서‘더 페이스 오브 컬러스(THE FACE OF COLORS)’라는 주제로 펼치는 글로벌 캠페인은 열정과 혁신, 그리고 다양성의 가치를 대표하는 전 세계 모델들의 모습과 스토리를 각자의 개성의 맞는 ‘색’에 담아 베네통의 아이덴디티를 표현한다.
지금까지 환경과 인간의 존엄성 등에 깊은 관심을 보여 온 ‘개념 브랜드’ 베네통은 이번캠페인을 통해 잘생기고 유명하기만 한 모델을 뽑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미와 가치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을 모델로 선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모델로 발탁된 한류스타 보아는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온 제 모습이 평소에 좋아하던 색상 중 하나인 ‘실버’로 표현돼 기쁘고 앞으로도 누군가에게 꿈을 심어주기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 페이스 오브 컬러스’에서 선정한 모델은 개인적 스토리와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찰리 채플린의 손녀이자 모델인 키에라 채플린, 의족 모델 마리오 갈라와 여자로서 성전환 수술을 하고 세상의 편견을 극복한 트랜스젠더 모델 리아 티 등이 있다.
세계 각국에서 선정된 모델들은 각자의 개성과 스토리에 맞는 고유 컬러가 주어진다. 중동 출신의 성공한 첫 여성 모델인 하나 벤 아브데슬렘 ‘옐로우’, 영국 키에라 채플린의 ‘블랙’, 미국 LA출신 샬롯 프리의 ‘핑크’이듯 한류 열풍의 아이콘 보아에게 부여된 10번째 컬러는 ‘실버’다.
베네통 코리아의 김창수 대표는 “보아는 13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해 현재까지 쉬지 않고 활동을 해오며 한류를 이끈 주인공이자 새로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꿈꾸는 멘토”라며 “미와 가치를 추구하는 모델을 뽑는 글로벌 캠페인의 취지와 잘 맞고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는 베네통 그룹의 근본적 가치와 그녀의 삶이 일치해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