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능률협회, 국내기업 경영혁신도 하락

능률협회, 국내기업 경영혁신도 하락 국내기업의 경영혁신도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한국능률협회는 3,000대 기업(매출액 기준)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0년 경영혁신도 조사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 기업의 경영혁신도는 60.6점으로 지난해(66.6점)보다 6점 떨어졌다고 밝혔다. 고객중시, 사내 정보관리, 인적자원관리, 업무프로세스 혁신, 비전, 리더십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특히 비전부문의 경영혁신 평가점수가 55점으로 지난해(70점)보다 가장 많이 떨어졌다. 다른 부문도 지난해보다 5-7점 떨어졌다. 유일하게 고객중시 부문이 지난해(67.5점)와 같은 점수를 유지했다. 능률협회는 『기업들이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로 상징되는 확대경영의 종말과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경영환경 속에서 혁신의 필요성은 절감하지만 구체적인 비전을 세워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원정기자 입력시간 2000/10/18 19:1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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