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가 11월부터 수수료 부담이 적은 직불카드 사용 확대캠페인을 펼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수수료가 비싼 신용카드 대신 직불카드 사용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 산하 900개 협동조합과 중기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들은 회원사의 직불카드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또 직불카드 사용시간(오전 8시~오후 11시30분)을 하루 23시간으로 늘려줄 것을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에 요구했다.
한편 직불카드는 수수료가 1.0~2.0%로 신용카드(2.0~3.5%)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가맹점이 적은데다 사용시간도 제한돼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기준 가맹점수는 신용ㆍ체크카드가 1,470만개, 직불카드는 25만개며 사용액은 신용카드가 413조원, 직불카드가 79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