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중개업자 전망
베네수엘라의 파업사태로 국제유가의 34달러대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뉴욕 소재 BNP 파리바의 석유중개업자인 톰 브렌츠는 "유가의 상승 추세는 여전하다"며 "크리스마스 연휴후까지 베네수엘라의 파업이 계속된다면 배럴당 34달러까지 오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25일 지적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24일 배럴당 31.97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시세를 기록했다.
올 들어 국제유가는 이라크 전쟁에 따른 수급차질 우려 등으로 베네수엘라의 파업이 시작되기 이전에도 이미 지난해보다 36%가 올랐는데 베네수엘라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상승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운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