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기/위성방송부품 유럽공급

◎저주파변환기 등 총 3,100만불 어치/최대업체 그룬디히사와 단독계약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유럽최대의 위성방송 장비업체인 그룬디히사에 LNB(저주파변환기) 등 위성방송용 부품을 단독공급한다. 삼성은 8일 수원 본사에서 이형도 사장과 그룬디히사 영국법인의 폴 클락 사장, 존 에반스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NB 2백만대(2천6백만달러) 등 위성방송용 부품 3천1백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계약에서 지난해부터 공급해 온 위성방송용 튜너와 RF(고주파)모듈레이터 등에 대해서도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5백만달러어치를 공급키로 했다. 그룬디히사는 통신 및 고주파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유럽최대의 위성방송장비업체로 LNB의 경우 세계수요의 2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12월부터 수원공장에서 LNB를 생산, 공급하고 내년 1월부터는 중국 천진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 공급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 위성방송용 튜너와 RF(고주파)모듈레이터외에 FBT(고압변성기)등 TV용 부품 공급도 적극 추진, 공급품목을 다양화해 나가기로 했다.<이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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