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경기 상승세 내년에도 지속"

"한국경기 상승세 내년에도 지속" 美 컨퍼런스보드 전망 미국의 대표적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한국 경기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컨퍼론스보드가 우리나라의 경지선행지수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매달 한국경기 선행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보드는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지난 7월까지의 경제지표를 토대로 경기종합지수를 산정한 결과 7월의 경기선행지수는 117.7(90년 100 기준)로 전달보다 1.6% 상승하고 경기동행지수도 112.8로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컨퍼런스보드는 특히 경기선행지수의 경우 1월 115.7에서 5월에는 114.5로 떨어졌다가 6월과 7월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 내년도 한국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경기선행지수에는 주가·기계수주·신용장내도액 등 8개 변수로 구성되는데 7월에는 기계수주액·수출·국공채 수익률 등이 지수 상승에 기여를 한 반면 신용장 내도액과 주가 등은 마이너스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컨퍼런스보드는 『7월까지의 경제지표를 토대로 지수를 산정했기 때문에 최근의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변수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여러가지 변수 중 하나인 국제유가때문에 경기선행지수의 상승세가 갑자기 하락세로 바뀌지 않는다』고 밝혔다. 1916년에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 경제조사기관으로 현재 67개국에 3,000여 회원을 두고 있는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6월 영국·독일, 지난 3일에는 일본의 경기선행지수를 각각 발표했다. 정문재기자 입력시간 2000/10/05 19:0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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