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입에 바퀴벌레 열여섯마리가 들어간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떨까? 25일(현지시간) 외신들은 기네스북에 오르기 위해 바퀴벌레 열여섯마리를 입에 넣는 엽기적인 행동을 한 남성을 소개했다. 이런 황당한 행동을 한 이는 미국 미시간주 애완견 센터에 근무하는 션 머피씨. 이 남성은 기네스북에 오르겠다는 일념으로 빠르게 열두마리를 입에 넣었다.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그는 네마리를 추가해 총 열여섯마리를 입에 넣었다. 더 이상 채울 공간이 없다고 생각한 남성은 입 속의 바퀴벌레를 뱉어내며 자신의 기록을 확인했다. 이전까지 기네스북에 공식 기록된 '바퀴벌레 입에 넣기' 최고 기록은 열한마리였다. 특히 이날 도전에 사용(?)된 바퀴벌레는 '마다가스카르 히싱 바퀴벌레(Madagascan Hissing Cockroach)'로 지구에 사는 바퀴벌레중 가장 큰 바퀴벌레 종류 중 하나였다. 이 남성이 바퀴벌레를 넣는 동영상은 유튜브 등 동영상 공유사이트 등을 통해 전세계 네티즌 사이로 빠르게 퍼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바퀴벌레 많이 먹기'로 기네스협회가 인정한 최고 기록은 2001년 영국의 켄 에드워드가 세운 1분 동안 서른여섯마리의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