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균열된 광화문 현판 문화재청, 교체키로

균열이 생긴 광화문 현판이 결국 교체된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현판 균열과 관련한 여러 차례 자문회의 결과 문제의 현판을 교체해 새로 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재청은 현판 제작 자문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기로 했다. 교체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교체될 때까지 현재의 현판은 그대로 둘 방침이다. 광화문 현판은 지난 8ㆍ15 광복절 경축식에 맞춰 광화문이 복원됨과 동시에 고종 시대에 경복궁을 중건할 때 내건 한문 글씨 그대로 복각(復刻)해 달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현판 오른쪽 ‘광(光)’자 앞쪽에 위아래로 길게 균열이 간 사실이 밝혀졌다. 민주당 최문순 국회의원은 지난달 3일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하면서 광화문 복원 공사 일정 자체를 광복절 행사와 G20 서울정상회의를 앞두고 무리하게 앞당기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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