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또 趙회장이 횡령한 1,095억원 외에 추가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검찰은 특히 건설교통부 모 국장이 지난 96년8월∼99년1월 대한항공으로부터 4,000만∼5.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횡령 금액 1,095억원의 사용처를 대부분 확인했지만 로비 자금으로는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로비의혹에 대해 확보된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