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현재 코스닥시장에 등록돼 있는 쌍용건설[012650]이 다음달 중으로 예정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종료 후 기업 이미지제고를 위해 거래소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쌍용건설이 워크아웃을 졸업하면 대부분의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게 되므로 기업 이미지를 새로 내세우고 주주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쌍용건설이 내년에 거래소로의 이전 상장 작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쌍용건설 주가가 최근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조정은 불가피하지만 주가 지표들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최근 1주일동안 나타난 외국인 매물도 차익 실현을 위한 것으로 보여 충분한 조정이 이뤄진 다음에는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