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맛집] 아미가호텔 중식당 '수춘'

땅콩소스 곁들인 냉면 육수맛 일품

초여름의 햇볕에 지치다 보면 새콤한 냉면 한 그릇이 생각나는 계절. 얼음 동동 띄운 냉면 한 그릇을 후루룩 비우고 나면, 언제 지쳤었냐는 듯 금새 기분이 상큼해지는 것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가느다란 면발 위에 계란 하나 동동 띄운 냉면 한 그릇 갖고는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엔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든다고? 그렇다면 깔끔하고 시원하면서도 내용물이 보다 충실한 중국식 냉면에 도전해 보자. 강남의 아미가 호텔의 중식당 ‘수춘’에서는 5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시원한 여름철 별미인 '중국식 냉면'을 1만7,000원에 선보인다. 땅콩소스로 맛을 내어 고소한 육수에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진 중국식 냉면. 각종 해산물과 야채를 얹어 단백질과 비타민 등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다. 육수는 소고기와 땅콩 소스로 만들고 두툼한 면 위에 새우, 해삼, 오향장육 등의 갖가지 해물과 신선한 야채, 계란 고명을 얹었다. 평소에 먹던 냉면과 달리 고소한 맛이 여름철 입맛을 돋우고, 먹음직스럽게 두툼한 면발은 고픈 배를 달래준다. 정갈하게 담아낸 모양도 식욕을 한층 돋운다. 그래도 모자란다면 냉면과 함께 여러 가지 중국식 요리들을 한데 모아 푸짐하게 짠 세트 메뉴를 선택해 보자. 중국식 냉면과 통해삼, 다진 고기, 고추소스, 매콤한 삼겹살찜, 청근채 굴소스로 구성한 세트 A가 5만원이다. 냉면과 함께 사품 냉채, 해삼 전복, 왕새우 칠리소스, 해산물 뚝배기 두반장 소스를 맛볼 수 있는 세트 B는 4만5,000원이다. 세금ㆍ봉사료 별도. 문의 (02)3440-8160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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