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울산신항만 공사 10월 착공/총 사업비 2조9천억

◎민간사업자는 내년 상반기 선정화물처리량 전국1위인 울산항의 시설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하는 울산신항만 건설사업이 오는 10월 착공된다. 27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88년부터 추진되온 울산신항만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람기간을 거친 뒤 정부부문공사를 오는 10월 착공한다고 밝혔다. 울산신항만 개발사업은 기존 온산항 북쪽지역과 남쪽지역을 2단계로 나눠오는 2011년까지 방파제 5.2㎞, 2만∼3만톤급 접안시설 31개선석, 배후부지 92만평을 조성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1단계는 오는 2006년까지로 온산항 북쪽지역에 21개선석을 건설하게 되며 2단계는 남쪽지역에 10개선석을 건설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2조9천억원으로 이중 정부가 1조5천억원을 투자, 방파제를 건설하고 나머지 1조4천억원은 민간에서 투자 시설을 건설한다. 사업이 마무리될 2011년에는 울산신항만의 화물처리능력이 연간 3천만톤에 달해 환동해권 중심항만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해양부는 민자사업자를 내년 상반기중 선정할 예정으로 오는 10월 민자유치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부관계자는 『현재 극동건설, (주)유공, 풍림산업, 쌍용건설, LG건설 등 5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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