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덕밸리에 제2원자력밸리

대덕밸리에 제2의 원자력밸리가 조성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벤처기업중 10여개 기업을 올해 안에 졸업 시키기로 하고 이들이 연구개발 및 생산활동을 할 수 있는 협동화 단지를 대덕연구단지에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소는 이를 위해 곧 과학기술부 등과 구체적인 협의를 갖고 제2원자력밸리 조성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부지와 예산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원자력연구소 장덕규 사업개발부장은 “제1의 원자력밸리가 과학기술 클러스터 모델의 성공적 사례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제2원자력밸리 조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연구소 출신 벤처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연구소는 지난 1997년 500평 규모의 창업보육센터를 마련해 20개 연구원 창업기업을 입주시킨 바 있고 이들 중 한빛레이저와 카이텍 등 7개 졸업기업은 대전시 유성구 전민동에 1만5,000여평의 부지에 원자력밸리를 조성해 활동 중에 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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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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