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tvN ‘후아유’ 옥택연 실제 어린시절 사진 등장… 제작진 센스 돋보여


연일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몰이 중인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에서 옥택연의 어린시절 모습이 깜짝 공개됐다.

지난 12일 방송된 5회에서 옥택연의 진짜 어린시절 사진이 소품으로 등장한 것.


드라마에서 공개된 사진은 옥택연이 3~4살 때의 모습으로, 지금의 모습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어 반가움을 안겼다. 촬영에 앞서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을 바라보며 쑥스러워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짓는 옥택연의 모습 또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속 소품사진으로 진짜 본인의 어린시절 사진을 등장시킨 제작진의 깨알 센스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5회 방송에서 우연히 옥택연의 어린시절 사진을 본 소이현(양시온 역)이 엄마미소를 지으며 “밤톨 같이 생겨가지고~”라는 대사를 해 더욱 재미를 더했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양시온(소이현 분)이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있던 목각케이스를 통해 또 다른 영혼과 마주하게 되며 펼쳐지는 사건을 그렸다. 차건우(옥택연 분)는 기적 같은 우연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시온을 추궁하기 시작하고, 시온은 자신의 곁을 맴도는 이형준(김재욱 분)의 영혼과 조우하게 되면서, 극의 전개가 흥미롭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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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온(소이현 분)을 찾아온 영혼이 바로 건우(옥택연 분)의 아버지(장남열 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건우가 고등학생 일 때, 생일날 ‘카세트’를 깜짝 선물해주기 위해 지체장애로 몸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했던 아버지. 들뜬 마음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는 중 차에 치여 목숨을 잃게 됐다. 마지막 순간 까지도 건우에 대한 애정을 보인 아버지는, 자신의 생일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고 생각하는 건우를 위해 시온 앞에 나타났다. 건우를 사랑하는 마음과 함께 더 이상 스스로를 미워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믿기 힘든 이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시온은 건우에게 ‘영혼을 보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털어놓게 되고, 아버지의 진심을 알게 된 건우는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마저 저릿하게 만들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색다른 볼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는 tvN <후아유>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며, 오늘(13일, 화) 밤 11시 6회가 방송된다.

‘영혼을 보는 여주인공 시온(소이현)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설정으로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로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후아유>(연출 조현탁, 제작 A story)는 6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깨어난 뒤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지게 된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진 사실만을 믿는 ‘건우’(옥택연 분) 두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6부작 드라마. 경찰이라는 공통점 외에 전혀 다른 극과 극의 두 남녀가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억울한 사연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시온의 죽은 남자친구 ‘형준’(김재욱 분)이 영혼으로 등장해, 흥미로움을 높인다.

(사진 = CJ E&M)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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