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기간 광전송망 고도화를 위해 회선증설시 기존 광케이블망에 추가로 케이블을 포설하지 않고도 회선증설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광파장분할(WDM)전송방식을 채택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파장분할방식이란 한가닥의 광섬유에 여러 채널의 광신호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도록 다중화하는 것으로 빛의 파동성을 이용, 한가닥의 광섬유에 각기 다른 파장으로 일정하게 채널을 배치해 각 채널에 신호를 실어 이를 한데 모아 전송하고 수신측에선 이를 채널별로 분리해 수신하는 것이다.
한국통신은 WDM방식을 사용하면 2.5Gbps급 전송장치 3개만을 추가로 설치하고 채널을 분리, 기존의 광케이블로 동시에 전송하게됨으로써 효율적으로 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백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