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교관에 카네이션을"

공군교육사 교육생들 스승의 날 맞아

경남 진주 공군교육사령부(사령관 이영하 중장)내 교수, 교관, 훈육요원 등 800여명은 스승의 날인 15일 하루를 아주 특별하게 보냈다. 이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공군의 모든 병사와 부사관, 사관후보생 등을 양성하는 주체인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상을 제고하려 ‘교관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기 때문. 교육생 대표들이 교관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손수 준비한 감사의 편지를 낭독하며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르는 등 훈훈한 사제의 정을 나눴으며 이어 훈련단과 각 특기 학교의 교관가족을 초청, 훈련을 참관하고 부대를 견학시켰다. 또 기술고등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사생대회와 백일장이 열렸고 훈련단과 정보통신학교, 군수학교에서는 일일 교관체험, 교관ㆍ훈육관 다과회 및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일일 교관체험에는 각 부서의 비 교관 요원인 행정요원뿐 아니라 지휘관과 참모들이 직접 일일 교관으로서 실제 학과를 진행해 뜻 깊은 행사로 만들었다. 시상식에서는 기술고등학교와 정보통신학교가 우수부대로 선정돼 비성장학 연구재단으로 부터 각각 최우수, 우수 포상을, 훈련단 이성민(26.사후111기) 중위 등 12명의 교관과 훈육관들이 최우수 포상을 받았다. 교육생들은 “교관의 날 행사로 딱딱하고 엄격한 교관과 훈육요원들의 이미지가 존경하는 스승의 이미지로 바뀌고 이로 인해 교육과 훈련을 더 열심히 받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비성장학 연구재단은 1995년 ㈜SK텔레콤에서 공군교육사의 발전을 위해 기부한 1억원의 기금으로 설립됐으며 매년 스승의 날(교관의 날)에 우수 부대와 교관을 선정해 포상해 오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