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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고 한반도 통일을 준비하는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10일 서울 서초동 서울변호사교육문화관에서 공식 출범한다.
한변은 10일 출범을 통해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국군포로와 납북ㆍ탈북자, 이산가족 문제 등 북한 관련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법적ㆍ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활동도 수행할 방침이다.
초대 상임대표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특별위원장을 지낸 김태훈(왼쪽) 변호사가 맡고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이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이용우 전 대법관, 천기흥 전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승규 전 국정원장 등 100여명이 창립멤버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