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직장인 95% “사내 분위기 흐리는 미꾸라지 직원 있다”

인크루트 548명 설문

직장인 대부분은 사내에 업무 분위기나 직원 간의 관계를 흐리는 이른바 ‘미꾸라지 직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548명을 대상으로 ‘미꾸라지 직원’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95.3%가 ‘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미꾸라지 직원의 유형으로 ‘일하러 온 건지 놀러 온 건지 눈치 보면서 회사에서 놀기만 하는 뺀질이 형’(33.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여기선 상사험담, 저기서는 부하직원 험담하는 과도한 험담 형’(24.8%), ‘자신이 이리저리 사내정치하는 이간질 형’(21.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이상한 정의로움으로 회사의 체계에 반대하고 분열을 일으키는 투쟁 형’(4.0%), ‘야근은 죽어도 안하고 거짓말로 빠져나가는 칼퇴 형’(4.0%) 등의 답변도 있었다.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직원 유형을 묻자 ‘뺀질이 형’(27.0%)과 ‘이간질 형’(26.3%)이 1, 2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뺀질이 형’(27.4%)을, 여성은 ‘이간질 형’(28.6%)을 가장 먼저 꼽았다. 미꾸라지 직원이 어느 직급에 가장 많으냐는 질문에 26.6%가 과장급이라고 답했고 이어 대리급(23.4%), 사원급(21.5%), 부장급 이상(15.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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