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러화 하락세 지속/내년말 100엔선 전망

◎한은,주요기관 분석자료 집계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국제외환시장에서 급락양상을 보이고 있는 엔­달러화 환율이 올 연말에는 달러당 1백10엔선, 그리고 내년말에는 1백엔선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8일 한국은행이 집계한 주요 환율예측기관들의 엔­달러화 환율 전망치에 따르면 대부분의 기관들은 올 연말께 엔화 환율이 달러당 1백10∼1백15엔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내년 6월말에는 달러당 1백5엔 내외, 그리고 내년말에는 달러당 1백∼1백5엔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관련기사 3면> 일본의 동경­미쓰비시은행은 올연말 엔화는 달러당 1백10엔, 내년 6월말에 1백5엔, 내년말에 1백3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스위스은행(UBS)은 내년말에 달러당 1백엔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예측기관들이 이처럼 향후 엔화강세­달러화약세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는 ▲미국의 경제성장세 둔화 ▲미 행정부가 클린턴대통령의 재취임을 앞두고 국내 수출업자들의 불만을 의식, 달러화 강세유지를 용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인식 ▲일본 경제의 회복국면 진입 가능성 등이 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김상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