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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가총액 코스피 10%로 증가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코스닥시장이 연일 강세를 이어가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시가총액 비중도 6개월 만에 10%로 올라섰다.
5일 증시에서 코스닥지수가 전일 대비 5.00포인트(0.95%) 오른 533.09포인트로 마감함에 따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도 총 89조5,02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이 895조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코스닥시장의 시총 비중이 10.0%에 이른 셈이다. 코스다시장의 시총 비중이 지난해 6월 말 10.2%를 기록한 후 약 6개월 만에 10%선을 탈환한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대비 코스닥 시가총액은 지난해 초 10.9%까지 올라갔다가 그 후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9월에는 9.1%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중반 이후에는 대형주들이 실적개선 및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감에 따라 중소형주 위주인 코스닥시장은 상승흐름에서 소외됐다.
하지만 지난해 말로 접어들면서 각종 정책테마를 중심으로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자 코스닥지수가 다시 급등했다. 이달 들어서도 '1월 효과'가 중소형주에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코스피지수에 비해 코스닥지수가 연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 기업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더블딥 등 갑작스러운 위기가 닥치지 않는다면 유가증권시장에 대한 시총 비중도 10%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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