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렐 회장 “광고주 해외진출 적극지원”

“LG애드 광고주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겠다” 지난해 말 국내 2위 광고대행사 LG애드의 지분 35.24%를 인수, 최대 주주가 된 영국계 다국적 광고회사 WPP의 마틴 소렐 회장이 한국을 찾았다. 소렐 회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계적 네트워크를 갖춘 WPP와 LG애드가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의 주요시장인 한국에서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5~10년 동안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사업 비중을 현재 20%에서 33%로 끌어올릴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LG애드를 인수하는 과정에서의 이면 계약설에 대해 “계약이 있었느냐 없었느냐 보다 광고주의 요구에 광고대행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면 계약 여부는 밝힐 사항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소렐 회장은 LG애드의 매출 목표와 사업 계획에 대해 “WPP의 목표는 한국 시장에서 수익을 내고 점유율을 높이는 것 만이 아니라 광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 이라며 “ 광고 외에 조사연구, 미디어 등 여러 마케팅 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길수기자 coola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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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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