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생산성 30% 향상「초고속머시닝센터」개발/현대정공,값은 소형수준

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기존 제품보다 생산성을 30% 높인 고정밀 고속 수직형 머시닝센터(모델명 SPT­V100)를 개발했다고 3일 발표했다.이 제품은 15마력급 초정밀 강력 모터를 채용, 모터의 출력이 국내 경쟁모델의 10마력보다 크게 높아졌으며 토오크도 약 2배이상 커져 초고속화를 이룬 것이 가장 큰 특징. 또 주축의 회전속도가 10000rpm으로 기존 제품의 6000∼8000rpm보다 훨씬 빨라졌으며, 급이송속도도 분당 30m로 기존의 24m 이하보다 크게 개선돼 중절삭 가공뿐 아니라 비철금속 공작물 가공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현대는 설명했다. 이밖에 컨트롤러 박스를 기계전면에 내장시켜 작업자 방향으로 꺼내 조작할 수 있도록 해 작업자가 최대한 편리하도록 했고, 미주, 유럽지역에서 선호하는 「일」자형 구조로 라인구성에 적합하도록 설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기존 소형기종과 같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중형기종에 해당하는 가공능력을 갖춘 전략형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줄 수 있는 차별화된 성능의 전략형 모델을 계속 출시, 침체된 내수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대당 7천만원선.<고진갑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