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10명중 6명은 2∼3년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만 중개업자 사이에서는 집값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의견이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텐(www.ten.co.kr)이 네티즌 371명에게 '2~3년 후 공급부족으로 집값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서울.수도권 등 인구유입이 많은 지역만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37%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다음은 '전국적으로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23%를 차지해 10명중 6명은 2-3년후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지속으로 현재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과 '현재 입주물량의영향으로 향후 2~3년 이상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20%를 차지했다.
반면 중개업자 139명에게 같은 질문을 한 결과 '경기침체로 현재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고 '입주물량 영향으로 향후 2∼3년 이상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25%를 차지해 56%가 집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밖에 '서울.수도권 등 인구유입이 많은 지역에서만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28%였으며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은 16%로 가장적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