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전승절 주요 행사 가운데 하나로 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펼쳐진 군사퍼레이드 이후 무명용사의 묘로 헌화하러 이동하는 과정에서 윤 의원과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조우가 이뤄졌다.
그러나 조우가 짧았던 만큼 깊이 있는 대화보다는 두 사람은 가벼운 인사말 정도만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지난 8일 출국 직전 김영남 상임위원장과의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북측과 자연스러운 접촉의 기회가 온다면 박근혜 정부의 남북대화에 대한 진정성을 피력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바 있어 만남 후 대화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