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캐쉬백, 018 틴틴
불황기엔 소개팅에서도 잘생긴 미남보다 '알뜰맨'이 뜬다?
OK캐쉬백이 김혜수에 이어 전지현을 새 모델로 기용한 후 새 광고를 선보였다. 새 광고는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 파트너가 잘 생겼지만 OK캐쉬백을 모르자 이를 훈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지현과 소지섭이 소개팅을 하고 있다. 헤어질 시간이 되자 웨이터가 나타나 "계산서입니다. OK캐쉬백은요?"라고 묻는다. 이때 소지섭이 "그게 뭐죠?"라고 되묻는다.
순간 전지현은 물론이고 커피바에 앉아있던 손님 전원은 아직도 OK캐쉬백을 모르는 사람이 있었느냐고 외친다. 그리고는 전지현과 손님들이 OK캐쉬백으로 개사한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다.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측은 "지난해에 김혜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OK캐쉬백을 고지시키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너도나도 OK캐쉬백'이라는 컨셉으로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 018 틴틴 페스티벌
졸업 입학시즌을 맞아 이동통신업체들이 신규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동통신 10대 전용 브랜드인 '018 틴틴'은 차태현을 모델로 신규 고객을 겨냥한 프로모션 광고를 내놓았다. 이 광고는 행사를 전달하는 판촉광고임에도 불구 판촉내용을 직접 드러내지 않고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사랑하는 젊은 남녀가 카페 앞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남자는 자신이 입고 있던 옷들을 차례로 벗어 여자에게 입혀준다. 여자는 감동하고 남자는 마지막 셔츠까지 벗어 여자친구에게 입혀주고 꼭 안아준다.
광고제작사인 오리콤측은 "여자가 남자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처럼 소비자들도 이번 행사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감성적인 이미지 속에 판촉 광고가 녹아들어감으로써 프로모션 광고의 새로운 포맷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효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