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3일 구미공단의 지난10월말까지의 수출합계는 241억4,200만달러로 지난해(303억2,400만달러)보다 61억8,200만달러(20.4%)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수출이 급감한 이유는 주력 제품인 휴대폰과 모니터 등의 전자제품이 21%나 줄고 광학제품도 14%가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국가별로는 유럽과 중국이 각각 38%, 20%씩 감소했다. 이에 따라 연간 수출도 3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